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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에세이!

삶에 지치고 힘들때 잠시잠깐만 쉬었다가세요!! 여기 무심코 지나치고 잠시잊고 살아왔던 우리들의 삶에향기가 가득 담겨져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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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 정거장 - 장호걸
작성자 관리자 (ip:125.190.21.65)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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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8
 
빈 정거장 - 장호걸


빈 정거장 - 장호걸










오늘도 바보처럼


빈 정거장에서


홀로 서성거립니다.




그대가 오지 않을 것이란 걸


누구보다 제일 잘 아는


나였지만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기다림이라는


이미 끊어져 버린 시간을


미련이 남아 놓지 못하고,


나 이렇게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나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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