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티브이(대표 신재각)는 최근 휴대전화 요금 절감 기능과 기업형 마케팅 도구 기능을 갖춘 'iPIG-ACR(아이피그-휴대전화 요금 절감장치)' 칩을 개발해 오는 7일부터 상용화에 나선다.
선불전화카드 기능이 칩 안에 내장돼 있는 이 제품은 별도 접속번호와 카드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별정 통신사업자'를 통해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예를 들면 선불전화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별정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별도 접속번호와 카드번호를 누르지 않고 iPIG 칩을 휴대전화 충전잭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기존 선불전화카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셈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iPIG칩(개당 2만원)을 구입한 후 회사 홈페이지(ipig.co.kr)나 편의점 등에서 필요한 금액만큼만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통화요금은 기존 이동통신사 통화요금(10초당 18~20원)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10초당 14원이다.
iPIG의 또 다른 특징은 제품 안에 '무선인터넷 다이렉트 연결 기능'과 '콜센터 다이렉트 연결 기능'이 장착돼 있어 기업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 표면에 기업 브랜드를 삽입해 외형적으로 자사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다.
게다가 '핫-키(Hot-key)'라는 무선인터넷 다이렉트 연결 기능이 탑재된 버튼을 통해 홍보 주체 회사의 무선인터넷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시킴으로써 기업홍보 마케팅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재각 대표는 "iPIG-ACR 칩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통신 요금을 최대 30%, 국제전화 요금은 최대 80%까지 싸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교통카드 칩 내장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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