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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휴대폰 요금인하' 속사정 다르다는데…
작성자 관리자 (ip:125.190.21.65)
  • 평점 0점  
  • 작성일 2007-10-19 13: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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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7
 한동안 휴대폰 보조금 경쟁을 벌였던 이동통신업체들이 이번에는 요금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自社) 가입자끼리 통화료를 50%나 깎아주는 인하 조치로 2596억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만약 대상 가입자 1160만명이 모두 가입자끼리 할인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에는 최대 6780억원까지 매출이 줄어든다. 이는 다른 통신업체들도 마찬가지. 다른 통신 사업자와의 통화도 할인해주는 KTF는 매출이 약 4000억원, LG텔레콤은 2600억원이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면 통신업체들은 왜 이처럼 경영학적으로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결정을 내렸을까?

우선은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정부·정치권과 여론의 압력이다. 이번 가격 인하의 경우,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했고 정부 규제와 여론에 약한 통신서비스 업체로서는 가격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노림수는 마케팅 비용 절감이다. SK텔레콤의 경우, 마케팅 비용이 무려 전체 매출의 25%인 2조5000억원에 이른다. KTF 등도 마케팅 비용이 매출의 20% 안팎이다. 이 중 휴대폰 보조금 지급에 들어가는 비용이 대략 70% 안팎이다. 작년 보조금 지급이 일부 합법화되고 난 뒤 마케팅 비용이 매년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다. 게다가 보조금 지급을 통해 확보하는 신규 고객 중 80% 정도는 1년 안에 다시 다른 회사로 옮겨 버린다. 회사 입장에서 볼 때는 우량 고객은 내버려 두고 엉뚱한 데 마케팅 비용을 쓰는 셈.

SK텔레콤은 요금 인하 경쟁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보조금 경쟁이 중단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망내(網內) 할인으로 우량고객을 붙잡아 두면 신규 고객을 위해 무리하게 보조금을 쓸 필요가 없고 그만큼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결국 매출이 줄더라도 수익 면에서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나을 수 있다는 것.

바로 이 점 때문에 후발 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 인하를 단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불만스럽다. 이동통신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후발 사업자로서는 SK텔레콤의 가입자를 빼앗아 와야 가입자를 늘릴 수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우량 고객을 망내(網內) 할인으로 묶어놓을 경우 고전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신 3사의 가격 인하 계획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KTF나 LG텔레콤이 다른 회사 또는 유선전화와의 통화도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더 파격적이다. KTF와 LG텔레콤 내부에서는 “정통부가 어떻게 선발 사업자에게 이런 가격 인하 방식을 허락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KTF는 최근 ‘쇼(show)’라는 이름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3세대 가입자 유치에 SK텔레콤이 강력한 제동을 거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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