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지난 26일 KTF와 제휴를 통해 ‘쇼(SHOW)’ 멤버십 서비스와 통신요금, 주유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비씨 쇼킹 세이브 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씨 쇼킹 세이브 카드’는 KTF 통신요금의 최대 35% 포인트 적립을 핵심 편익으로 제공한다. KTF통신요금을 자동 이체하는 경우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의 5~15%가 포인트가 적립되고, '쇼 세이브 요금제'를 선택하면 통신요금 구간별로 5~25%가 추가 적립된다.

GS주유소에서는 요일 제한 없이 ℓ당 80원이 포인트로 적립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0.3%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적립된 포인트는 하나의 '톱-쇼 포인트'로 통합돼 매월 결제 계좌로 한 번에 자동 캐시백된다. 고객은 적립한 포인트의 소멸 위험이 없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 포인트 사용처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영화할인,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KTF멤버십 서비스도 ‘쇼킹세이브 카드’에 통합됐다.

이 외에도 엔진오일 교환 5000원 할인 등 카젠 자동차 정비 서비스, 주요면세점 5~15%할인 서비스, 금호렌터카 30% 할인 등 부가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비씨카드는 쇼킹 세이브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말까지 카드 발급 고객 5명을 추첨해 영국, 모로코와 같은 왕이 있는 나라로 떠나는 여행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월별로 1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을 추첨해 CGV 골드클래스 커플관람권을 주는 이벤트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당첨자는 내년 3월, 비씨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비씨카드 마케팅담당 조중화 상무는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적립 포인트를 매월 지정된 날짜에 고객의 결제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함으로써 포인트 사용에 대한 고객의 편의를 높인 점이 큰 특징”이라며 “통신 이용이 많은 젊은 연령층은 물론 고유가 시대 유(油)테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층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