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행 때 낯선 곳의 길잡이로 이동통신업체들의 휴대폰 길 안내 서비스가
내비게이션을 능가할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F는 이달초부터 휴대폰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와 서울지역의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팝업 영상교통정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교통 속보와 속도 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하면 해당 구간에 있는 CCTV를 자동으로 찾아주고 가장 막히는 지역의 CCTV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월정액 4000원을 내면 영상컨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KTF의 ‘방방곡곡 길찾기’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고객의 위치에서 주요 지점이나 도로를 통해 목적지 경로와 지도를 검색해주는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의 ‘UV 교통정보’서비스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CCTV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로 건당 정보이용료 300원과 영상통화료 30원/10초가 부과된다. SK텔레콤의 ‘
네이트 드라이브’는 최적경로 길 안내, 주변 시설물 찾기,
실시간 교통상황 파악 등이 가능하다. 처음 목적지를 설정하기 전에 시작버튼을 누르면 모든 서비스가 별도의 조작없이 음성으로 가능해 운전중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현대차의 차량용 텔레메틱스서비스인 모젠에서 제공하는 네이게이션 관련 콘텐츠를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제공한다.길 안내 서비스와 위험지역/위험도로 정보, 추천 맛집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무선인터넷 이즈아이(
ez-i)에 접속해 교통 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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