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LG텔레콤이 휴대전화상에서 PC 못지 않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른바 ‘오즈’라는 3G(세대) 통신 기반 데이터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웹서핑과 이메일 전송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휴대전화에서 구동한다.

LG텔레콤은 ‘오즈’ 서비스 개시에 맞춰 전용폰 ‘캔유801Ex’(canU801Ex)를 내달 초 선보인다.

캔유 브랜드는 일본 카시오사에서 들여온 전략 단말기로, 지난 2003년 최초 모델인 ‘HS5000’부터 총 7개의 모델이 국내에 공급됐다. 현재 약 10만명 규모의 마니아층을 형성, 두터운 인기를 자랑한다.

‘캔유801Ex’의 가장 큰 특징은 웹브라우징폰이란 점. 이는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PC 화면을 휴대전화 창에 맞게 재배열해 상하좌우 화면 이동으로 웹사이트 전체화면을 볼 수 있는 휴대전화를 말한다.

또한 기존 휴대전화 대비 5배가 넘는 WVGA(800ⅹ480)급 고해상도의 2.8인치 대화면 LCD를 장착, PC 화면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특히 LCD가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방식의 폴더형으로 인터넷 검색과 사진 촬영 및 DMB 감상에 편리하다.

‘핫키’(hot key)가 구비돼 인터넷 포털로 손쉽게 연결되며 유선인터넷처럼 인터넷주소(URL)를 입력하면 사이트 접속 및 즐겨찾기 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