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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살기도냐 살인미수냐 “아리송하네”
작성자 관리자 (ip:125.190.21.65)
  • 평점 0점  
  • 작성일 2007-10-16 12:16:23
  • 추천 0 추천하기
  • 조회수 19
 전주시내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사건을 두고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건의 당사자인 여성과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서로 엇갈린 진술과 나름의 정황증거, 알리바이를 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밤 9시 27분께 112상황실에 “남자친구가 흉기로 찔렀다”는 A씨(23·여)의 살인미수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4분 뒤인 밤 9시 31분께 119상황실에 “여자친구가 자살을 기도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남자친구 B씨가 한 신고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선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이 원룸은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발견된 흉기는 손잡이가 휴지로 말려 있어 지문을 채취할 수 없었다.

경찰은 A씨의 배에 가로로 난 상처에 주목했다. 다른 사람이 찌를 경우 세로로 상처가 나기에 자살기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A씨는 “남자친구가 ‘너 죽어라’고 하면서 건네는 흉기를 받자 그대로 밀었기에 가로로 상처가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왼손잡이인데 상처가 배 오른쪽에 있는 것을 들어 B씨를 추궁했다. 통상적으로 왼손잡이는 자신의 배 왼쪽을 찌르기 때문이다. B씨는 “여자친구는 양손잡이”라고 맞받았다.

“편의점에 간 사이 여자친구가 자살을 기도했다”는 B씨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해당 편의점의 CCTV화면을 분석했다. CCTV에 B씨가 찍힌 시간은 이날 밤 9시 28분 45초. A씨의 신고시각으로부터 1분여 뒤이고 B씨의 신고시각으로부터 2분여 전이다. 원룸에서 편의점까지 거리는 180여m. 걸어갔을 경우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시간으로 B씨의 알리바이가 확보됐다.

경찰은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편의점까지 뛰어가 알리바이를 만들고 다시 돌아와 신고를 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지만 B씨는 “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겠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 B씨가 거짓반응이 나옴에 따라 살인미수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재수사를 지휘했다.

경찰은 상처가 나은 A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는 한편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이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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