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17670]은 내년 1월 1일부터
문자메시지(SMS) 요금이 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10원 내려감에 따라 SMS 특화상품의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기본료 2만6천원을 내면 SMS 3천건을 제공하는 팅문자프리미엄과 기본료 2천5천원에 SMS 1천건을 제공하는 TTL 문자할인 상품의 SMS 사용량을 추가하거나 일정량을 초과한 SMS에 대해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월 5천원을 내면 7천500원 상당의 SMS와 멀티메일 문자메시지(MMS)를 제공하는 메시징 정액제도 사용 요금에 따라 한도를 늘려주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년에 문자 메시지 요금을 내리면서 구체적인 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건당 문자 요금의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문자 특화 상품의 혜택을 확대해야한다는 기본 전제 아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안은 아니지만 사용량을 늘릴 수도 있고, 초과 사용량을 할인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F[
032390],
LG텔레콤[
032640]도 SK텔레콤의 인하 폭에 맞춰 문자 메시지 요금을 내리고 부가 서비스를 강화한 특화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문자 이용도가 높은 청소년층을 겨냥한 상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