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SKT의 망내할인요금제가 늦춰지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SK텔레콤이 제출한 망내 할인요금 상품인'T끼리 T내는 요금제' 인가 신청에 대해
재정경제부와의 협의 등 관련 절차가 남아있어 망내할인 제도 실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요금은
공공요금에 포함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가 전
재경부와 협의하도록 돼 있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김신배 사장이 직접 망내할인과 관련된 입장을 기자들에게 밝히려는 계획도 연기했다.
이와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
정통부와 재경부의 협의 등 관련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10월 1일 망내할인 요금제 실시가 연기됐고 10월 중순쯤이나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망내할인 요금제 실시를 아예 날짜까지 정해서 발표한 것을 두고 '요금 인하 압박에 밀려 서둘러 일정을 발표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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