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 3년간 SMS
문자서비스를 통해 1조35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SKT가 77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TF는 3822억원,
LGT는 2048억원이었다.
국회 정무위
김양수 의원(
한나라당)은 27일
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이 같은 내용의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통사들이 SMS서비스로 지나친 폭리를 취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며 “매년 서비스 이용 건수가 느는 만큼 SMS요금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통 3사의 SMS 매출액은 2004년 4025억원, 2005년 4614억원, 2006년 4951억원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통 3사는 지난 8년간 SMS요금을 1건당 30원으로 유지해왔으며, 이 중 SKT만 내년부터 서비스 요금을 20원으로 인하한다. 김 의원은 “이통사들이 SMS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원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1건당 8.36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 요금을 10원으로 내려도 무방하다는 지적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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