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뱅앤올룹슨 합작 프리미엄 뮤직폰
명품 오디오기술에 파격적 디자인 '눈길'삼성전자와 뱅앤올룹슨(B&O)은 1일(현지시각) 독일에서 프리미엄 뮤직폰 `세레나타'(Serenata, SGH―F310)를 공식 발표했다.
세레나타는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업체인 뱅앤올룹슨이 디자인과 음향기술을 맡고, 삼성전자가 개발에 참여한 HSDPA 방식 프리미엄 뮤직폰. 하단에 2.26인치 터치스크린 LCD와 상단에 음악검색용 휠키를 배치한 파격적 디자인에다 키패드는 과감히 생략했다. 알루미늄 재질과 소프트필 소재를 채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뮤직폰답게
하이파이(Hi―Fi) 스테레오 스피커(후면 슬라이드)와 뱅앤올룹슨이 독자 개발한 ICE 디지털 파워앰프 등을 내장했고, 뱅앤올룹슨의 고급 이어폰인 `이어셋3'도 제공한다.
MP3는 물론 AMRㆍAACㆍWMA 등 다양한 형식의 음악파일과 각종 디지털저작권관리 파일을 지원하며 PC음악파일을 자동으로 옮겨주는 소프트웨어도 제공된다. 4G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4MB기준 1000여곡의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루이비통이 제작한 세레나타 전용 가죽 케이스는 별매다.
`세레나타'는 다음달 초부터 유럽 전역의 B&O 및 주요 휴대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시판가는 미정이다.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우선 협의된 지역이 유럽이고, 다른 지역에 출시할 경우 B&O와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3세대 HSDPA 방식이어서 GSM방식이던 전작 `세린'에 비해 국내 출시에 유리하다.
한편 베를린
하얏트호텔서 열린 세레나타 출시 기자간담회에는 B&O 톨번 소렌 CEO가 참석했으며, 유럽 각국의 기자단도 몰려 세레나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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