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이용할 때 남성은 직접 통화 비중이 높은 반면 여성들은 문자메시지(SMS) 이용도가 통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 매체로는 휴대전화가 4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SMS 30.8%, 유선전화 15.8%, 인스턴트 메신저 3.7%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조사한 결과 남성은 휴대전화 통화(57.9%)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SMS (21.6%), 유선전화(13.0%)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SMS(39.8%)라는 응답이 휴대전화 통화(33.6%)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52.6%), 40대(47.2%), 50대 이상(43.9%) 순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 수단으로 휴대전화 통화를 꼽았고, 20대만 53.7%가 SMS라고 답해 연령이 낮을수록 통화보다는 문자를 이용한 대화에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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