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통부, 재경부와 협상 이르면 이번주 마칠 듯- SK텔레콤, 정통부 망내할인 인가받는 즉시 망내할인 시행- KTF 및 LGT, SK텔레콤 망내할인 효과 지켜본 뒤 대응 수위 결정[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이르면 다음주부터 SK텔레콤(
017670)의 망내할인(자사가입자간 통화요금할인) 요금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12일
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에 따르면 정통부와
재정경제부간에 진행중인 SK텔레콤의 망내할인에 대한 협의가 별다른 이견이 없이 진행중이며, SK텔레콤도 협의를 마친 정통부의 인가를 얻는 즉시 망내할인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요금을 2500원 인상하는 대신 자사 가입자간 통화 시 요금을 50%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망내할인 요금제 인가를 정통부에 요청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재정경제부와 이동통신요금 인하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중이지만 양 부처간 큰 이견이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이번주안에 협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재경부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바로 SK텔레콤의 망내할인을 인가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정통부와 재경부의 협의가 끝나면 가능한 빨른 시일안에 망내할인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특별히 망내할인 시행 시기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다음주 경 약관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가를 받는 즉시 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SK텔레콤 내부적으로는 이르면 17일부터 망내할인제도를 시행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졌다.
한편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이 SK텔레콤이 망내요금할인 요금제를 시행되더라도 곧바로 대응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TF의 한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망내할인과 관련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지만, SK텔레콤의 망내할인 효과를 지켜본 뒤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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