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고객접점 창구 오픈 24시간 풀가동
KT도 유무선 통신상품 체험 매장 '다락' 구축
`24시간 불꺼지지 않는 통신 대리점.'
더 가까이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영업체계를 갖춰 나가는 통신업체들이 늘고 있다.

유무선 및 통신과 방송을 통합하는 결합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24시간 고객과의 접점을 찾기 위한 온ㆍ오프라인 유통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과거 이통서비스, 단말기 공급을 위해 전국적으로 조직됐던 온ㆍ오프라인 유통점들이 최근에는 초고속인터넷, IPTV 등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초고속인터넷 후발사업자인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24시간 고객접점 창구를 개방하는 동시에 고객과의 접점을 좁히기 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나섰다.

우선 LG파워콤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인 GS홈쇼핑, GS25 등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24시간 고객접점 창구를 오픈, 고객접점 창구의 24시간 가동 체계에 들어갔다. 또 캐릭터 매장인 헬로키티와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LG텔레콤의 유통채널인 폰앤펀 매장내 별도 부스를 마련해 `엑스피드 체험존(zone)' 운영을 통해 고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고객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KT(대표 남중수)는 서울 및 수도권 일원에 유무선 통신상품 체험매장인 `다락' 매장을 20여군데 구축하고 확대 여부를 타진중이다. KT는 자회사인 KTF가 이미 전국적으로 1500개 안팎의 전국 대리점 체제를 갖추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결합서비스 마케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체험존 서비스 `TTL존'에 이어, 고객들이 이동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고객센터'를 오픈, 개개인에 고객접점 창구를 개설하는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연결 서비스로 불리는 모바일고객센터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대표번호(휴대폰114)를 통해 ARS 음성서비스, 모바일고객센터 화면서비스 및 상담원 상담서비스 중 원하는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