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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짜폰’에 푹 빠진 사람들
작성자 관리자 (ip:125.190.21.65)
  • 평점 0점  
  • 작성일 2007-10-30 15: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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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9
 

요즘 휴대전화 대리점은 일제히 ‘공짜’라고 쓴 광고문을 걸고 있다.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재테크’하듯 잘만 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동통신이 도입된 이후 계속되어온 SKT·KTF·LGT 등 3개 회사 간의 전쟁은 여전히 뜨겁다.3세대 서비스인 T-live, Show의 마케팅 전이 치열한 가운데 SKT의 망내 할인 허용으로 촉발된 요금 경쟁도 KTF와 LGT가 본격적으로 맞대응을 하면서 더욱 불이 붙었다.

이동통신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더욱 바빠지는 곳은 휴대전화 대리점들이다.휴대전화 시장에는 여전히 출고가는 있지만 소비자 가격은 존재하지 않는다.요즘 대리점에 들어가 보면 ‘공짜폰’을 포함한 다양한 ‘특가폰’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특가폰의 대부분은 신규 가입자만을 위한 것이다.기기 변경의 경우는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한 가입자를 위한 보조금을 제외하고는 어떤 혜택도 받기 힘들고, 번호 이동의 경우에는 가격이 기기 변경보다는 싸지만 신규 가입보다는 비싸다.신규 가입의 경우 기존에 쓰던 번호를 사용할 수 없고 장기 가입자로서 누리던 혜택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특가폰 가격이 주는 메리트는 상당한 것이다.

특가폰이라고 해서 출시된 지 오래된 보급형 기종만 있는 것은 아니다.3세대 서비스가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최신 기종의 휴대전화도 찾을 수 있다.최근에는 3세대 서비스 마케팅 전쟁 때문인지 2세대 전화보다는 3세대 전화가 더 많이 보인다.3세대 전화의 경우 필수적인 USIM(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카드의 값은 따로 받고 있다.공짜가 아니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DMB 기능까지 포함된 고가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번호와 통신사에 대한 충성도만 포기한다면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최신 기종 특가폰 유혹에 ‘번호 이동’ 예사

번호와 통신사를 유지하면서 저렴하게 기기를 변경하려는 고객을 위한 중고전화도 찾아볼 수 있다.중고전화는 보급형 전화나 출시된 지 오래된 것들이 대부분이다.하지만 전산으로만 개통되어 있을 뿐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아 새 제품과 다름없는 일명 가개통 전화도 구매가 가능하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옥션에서는 더 다양한 중고전화를 만날 수 있다.옥션 외에도 중고 기기를 사고파는 인터넷 카페나 휴대전화 전문 사이트에서도 중고전화 거래가 이루어졌다.휴대전화를 교체해서 생긴 여유분을 팔고자 하는 사람과 저렴하게 기기 변경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다.인터넷에서도 가개통 전화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 밖에도 이른바 ‘폰테크’를 통해 중고 시장에 나온 것들도 있다.폰테크는 휴대전화와 재테크를 합성한 말로 휴대전화를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을 말한다.폰테크는 신규 가입이나 번호 이동으로 나온 최신형 특가폰을 구입해 사용하지 않고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의무 사용 기간을 넘긴 후에 이를 다시 기기 변경용 공기계로 비싸게 팔아 이익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한 대리점 종사자는 “최근에는 의무 사용 기간이 기존의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고 이 기간 동안에는 사용 정지나 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폰테크를 이용하기는 어려워졌다.이동통신사에서 번호 이동이나 신규 가입을 자주 바꾸는 사람에 대해 관리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폰테크는 예전에 주로 최신 휴대전화에 민감한 중고생이나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했다.최신 휴대전화를 소유한다는 즐거움을 주고 적은 액수지만 돈도 벌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한 누리꾼은 블로그를 통해 폰테크로 2004년부터 3년간 200만원을 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그 안에는 폰테크로 돈을 벌기 위한 지침도 소개되어 있다.

폰테크가 가능했던 것은 특가폰 가격, 가입비, 3개월 동안의 요금을 합해도 그 이후의 중고 기기 가격보다 적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SKT의 경우 가입비 5만5천원에 재가입할 때마다 가입비를 다시 내야 하지만 KTF와 LGT는 3년 안에 재가입할 경우에는 가입비 3만원이 면제된다.가장 저렴한 요금의 경우 SKT 1만2천5백원, KTF 1만1천원, LGT 9천원으로 3개월 동안 기본료만 낸다고 가정하면 3만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따라서 공짜폰을 구입했을 경우 6만원에서 9만원가량의 원가 이상을 받고 판매하면 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의무 사용 기간 연장에 따라 폰테크로 돈을 벌기는 어려워졌지만 젊은 층에서 특가폰을 이용한 휴대전화 갈아타기는 여전히 인기이다.신규가입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휴대전화를 의무 사용 기간이 지난 후 기존에 사용하는 기기와 교체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드물지만 기존의 기기를 해지하자마자 새로운 기기에 기존 번호를 입히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어떤 이들은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소유하며 핸드백이나 모자 같은 액세서리처럼 이를 바꿔가며 사용하기도 한다.

“기기 변경이 신규 가입보다 왜 비용 많이 드나” 불만도 높아

이와는 다르지만 최신 기종을 앞서서 사용하는 얼리어답터들도 중고 시장을 즐겨 활용한다.비싼 값을 주더라도 남보다 앞서서 최신 기종을 사용하기를 즐기는 이들은 중고 시장을 이용해 또 다른 기종을 구입할 자금을 마련한다.이들은 수집가로서의 성격이 강하다.휴대전화 얼리어답터인 정 아무개씨는 “자주 쓰는 것 말고도 3개를 더 가지고 있다.첨단 기능의 최신 휴대전화를 사기 위해 비싼 비용을 치르기도 하지만 마음에 드는 휴대전화가 신규 가입이나 번호 이동으로 나올 때를 기다려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휴대전화를 여러 대 구입하는 것은 통화에 이용하기보다는 최신 기능을 경험하거나 수집을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휴대전화가 필수품을 넘어서 점차 사치품으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기기 변경이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물게 되는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휴대전화 고장이나 분실 등으로 기기를 변경해야 할 때 새 제품을 비싼 값에 구입하거나 특가폰 구매자들이 사용한 중고전화을 그들이 치른 것보다 많은 비용을 주고 사야만 하기 때문이다.기기 변경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 이동통신사를 오랫동안 사용한 장기 고객인 경우가 많다.한마디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사람들이다.단골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이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는 뜨내기 손님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다.이들은 한 이동통신사를 2년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지급되는 보조금보다 신규 가입자에게 보조되는 금액이 더 많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가입자를 늘리거나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활용되었던 특가폰이 허점을 파고드는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갈아타기에 이용당하고 있다.이들 때문에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손해 보는 느낌을 갖게 된다.휴대전화 가입 경쟁이 계속되는 한 이런 상황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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