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삼성전자[
005930]와
덴마크의 오디오 업체인 뱅앤올룹슨(B&O)이 공동 개발한 뮤직폰 `세레나타(Serenata, SGH-F310)'가 187만원에 유럽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레나타의 소비자 가격은 1천400유로로 한화로 187만원의 고가이며 별도로
루이뷔통이 제작한 가죽 케이스 가격만 400유로, 한화로 53만원에 달한다.
따라서 단말기와 케이스를 함께 구입하면 241만원 가량으로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내놓은 제품 중 가장 고가이다.
이 제품은 일정 물량만 만들어 판매하는 이른바 `콘셉트폰'이다.
뱅앤올룹슨이 디자인과 음향기술을 맡았다.
세레나타는 제품 조작을 위해 사용되는 휠(wheel)키를 윗 부분에, LCD(액정)화면을 아래에 배치하고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키 패드를 과감히 없애는 등 파격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휠 키를 사용하면 한 손으로 손쉽게 음악 파일을 찾거나 전화를 걸고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또 2.26인치 LCD화면을 통해 터치스크린 방식 입력이 가능하다.
최고급 음질을 제공하는
하이파이(Hi-Fi) 스테레오 스피커, 뱅앤올룹슨이 독자 개발한 ICE 디지털 파워앰프 등을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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