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이용하는 인터넷전화(VoIP)에서도 비디오폰 못지않은 고화질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스카이프는 15일, PC주변기기 전문업체인 로지텍과 협력해 고화질 영상통화가 가능한 윈도용 3.6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3.6 최신 버전은 현재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스카이프 사용자 간 영상통화를 기존 소프트웨어에 비해 훨씬 개선된 품질로 새롭게 제공하는 것이다.

 

 

 

 

 

 

 

 

 

 

 

 

 

스카이프 3.6 버전의 고화질 영상은 최소 384k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고화질 영상 지원이 인증된 로지텍 웹캠, 듀얼코어 CPU가 장착된 PC가 갖춰진 환경에서 초당 30프레임(fps)이 가능한 VGA 품질의 영상 통화(640×480픽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화면 전체보기를 했을 때도 기존의 화면보다 훨씬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통화를 경험할 수 있다.

 

로지텍은 스카이프의 고화질 영상통화를 지원하기 위해 웹캠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를 스카이프 소프트웨어에 최적화했으며, 로지텍 웹캠 드라이버는 스카이프의 최신 버전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스카이프 고화질 영상통화는 ‘로지텍 퀵캠 프로9000’, 노트북용 ‘로지텍 퀵캠 프로’, ‘로지텍 오르빗 AF’ 등 로지텍 웹캠 제품 3종에서 구현된다.

 

스카이프 3.6 버전은 28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고화질 영상통화를 체험하려면 국내 스카이프 홈페이지(www.skype.co.kr)에서 스카이프 3.6 버전을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또, 로지텍의 최신 퀵캠 소프트웨어는 로지텍 다운로드 페이지(www.logitech.com/downloads)에서 퀵캠 소프트웨어 11.5 버전을 내려받으면 된다.

 

옥션 스카이프 사업본부 배동철 이사는 “전문 업체와 협력해 비디오폰 못지않은 고화질 영상통화를 구현함으로써 영상통화를 자주 이용하는 기러기 가족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며,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이용한 외국어 강의 등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