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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글폰 "이통 새역사 우리가"
작성자 관리자 (ip:125.190.21.65)
  • 평점 0점  
  • 작성일 2007-12-07 11: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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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5
 

개방형으로 도전… 통신망까지 확보 야심

2009년의 어느 아침. 미국 실리콘밸리의 회사원인 김모씨는 통근버스 안에서 여느 때처럼 스마트폰을 열고 모바일 인터넷 서핑을 시작한다.

저녁 때 있을 데이트를 위해 구글맵스 검색으로 고급 레스토랑을 찾고 자리를 예약한다. 이어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거래처 직원과 잠깐 업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화통화료는 무료다. 남는 시간에는 실시간 전송되는 TV 드라마를 공짜로 감상하며 지루한 러시아워를 보낸다.

이윽고 회사에 도착한 김씨는 스마트폰 창을 닫는다. 전화기의 표면에는 삼성전자의 로고와 함께 `구글'이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구글폰'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구글, 모바일 시장 도전= 구글이 모바일 OS 시장진출을 선언하면서 사업영역을 휴대폰으로 넓히고 있다.

구글의 모바일 시장도전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7월 구글은 신생 모바일 소프트웨어업체 `안드로이드'를 인수하고 앤디 루빈 CEO를 비롯한 핵심 인력들을 본사로 데려왔다. 루빈이 이끄는 기술팀은 리눅스에 기반한 모바일 OS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구글의 휴대폰 시장 진출설도 조금씩 외부로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애플의 아이폰 개발과 맞물려 구글도 휴대폰 단말기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올 11월 구글이 공개한 사업전략은 업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무려 전세계 33개 단말기ㆍ반도체ㆍ소프트웨어ㆍ이동통신 업체들을 끌어들여 개방형 모바일 기술개발 연합체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를 발족시킨 것이다.

◇'개방형' 모델로 선발주자들 따라잡는다=구글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을 OHA에 무료로 공개하고 참여업체들은 이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다는 게 구글이 제시한 청사진이다. 무료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심비안'이나 `MS 윈도 모바일' 같은 라이선스 OS보다 단말기 원가를 10% 가량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의 참여도 용이하다. 구글은 이같은 `개방성'을 앞세워 단시일 내에 선발주자들을 따라잡는다는 전략이다. 비록 단말기를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가장 기본적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여기에 각종 광고를 붙여 협력업체들과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전화통화 뿐만 아니라 영화나 음악 등 콘텐츠들도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성공의 비결인 온라인 광고가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재현되는 것이다. 구글은 전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제작 경진대회도 연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 대회에는 총 10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1인당 최고 27만5000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

◇통신망까지 확보할까=구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직접 뛰어들려는 야심도 숨기지 않고 있다. 내년 1월 16일에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무선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2009년 2월 디지털 TV 방송 전면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미국 방송사들이 아날로그 방송용으로 보유했던 700MHz대역 주파수가 매물로 나온다. 입찰의사를 밝힌 기업은 구글 이외에 △AT&T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이상 이동통신사업자) △콕스 커뮤니케이션스와 립 와이어리스 인터내셔널(케이블 사업자) △에코스타 커뮤니케이션스(위성방송 사업자) 등이다.

주파수를 낙찰받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억 달러의 거액이 필요하지만, 현금 동원력 측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구글이기에 큰 부담은 아니다. 만일 구글이 무선 주파수까지 소유하게 된다면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일대 지각변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속셈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주파수를 임대하거나 통신망을 개방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내년 하반기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 후 불과 몇 년 만에 인터넷 시장의 거인으로 성장한 구글이 이동통신이라는 낯선 분야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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