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국 서비스를 개시한 KTF(032390)의 쇼(SHOW) 가입자 가운데 가장 높은 가입자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10대 미만 어린이로 나타났다.

24일 KTF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전체 가입자는 71만8000명 가량이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가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50대 이상의 장년, 노년층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은 지난 2006년 12월말에 비해 30만명(12%) 가량 증가한 277만9000명을 기록했다.

또 10대 미만의 어린이들은 2006년말 200만2000명에서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217만8000명으로 약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1363만2000명의 가입자 가운데 40%를 차지하고 있는 20~30대는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말 553만4000여명에서 0.4% 증가한 555만8000명 수준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어린이들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보살핌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화상통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쇼' 가입자 증가율이 가파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