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음악서비스 월정액 가입자 4명 중 1명만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 www.mktinsight.co.kr)가 최근 멜론(SKT), 도시락(KTF), 뮤직온(LGT) 등 이통사 음악서비스 월정액 가입자 4천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25.3%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반면에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4.7%,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사람은 20.0%를 차지했다.
불만족한다고 답한 사람 821명에게 이유를 물었더니(복수 응답 허용) 2명 중 1명(54.8%)이 '비싼 요금'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휴대폰에 음악을 다운받는 과정이 불편(37.6%), MP3 플레이어용 파일을 제공하지 않음(31.5%)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통사 별로는 SK텔레콤 멜론 서비스 이용자 61.9%가 비싼 요금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는 KTF 도시락(50.9%)과 LG텔레콤 뮤직온(34%)과 비교해 10~30%정도 높은 수치다.
한편, 마케팅인사이트가 10만6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0명중 8명(8.2%)만이 이동통신사 음악서비스에 월정액제로 가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중학생은 16.4%로 평균의 2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음악 서비스 월정액 가입자 2명 중 1명(48%)이 주 1회 이상 사용하고 있었고, 중·고등학생과 20대 월정액 가입자 5명 중 1명은 매일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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