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작성일 2008-01-23 15:41:3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1
KTF, 연매출 7조 돌파…이익은 급감
KTF의 연간 매출액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3G 시장의 조기활성화와 경쟁사들간의 가입자 유치 경쟁 심화로 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F(www.ktf.com 대표 조영주)는 2007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4분기 총 매출 1조9425억 원, 서비스매출 1조4669억원, 영업이익 1291억원, 당기순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실적은 창사이래 처음 7조원을 돌파, 전년대비 12.1% 증가한 7조 2933억원을 기록했으며 서비스매출 역시 6.7% 늘어난 5조5719억원을 달성했다.
KTF는 지난해 초부터 적용된 무선데이터요금의 30%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매출 신장이 가능했던 이유로 58만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 효과와 함께 320만명으로 확대된 WCDMA 가입자의 높은 데이터 이용률이 꾸준한 데이터 매출성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TF의 2007년 연간 데이터매출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7904억 원이었다.
하지만 WCDMA 서비스인 ‘쇼(SHOW)’ 출시 이후 3G 시장의 조기 활성화와 경쟁사들과의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1%와 40.7% 감소한 4409억원과 2441억원에 머물렀다.
KTF는 지난해 총 1조5973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대비 40.9% 늘어난 것이다.
투자지출(CAPEX)은 WCDMA 전국망 구축 등 네트워크 분야에 총 8591억원 등 총 1조 1098억원이 집행됐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 전무는 “올해에도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1위 사업자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아울러 지난해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체 시장점유율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F는 지난 해 3월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과 더불어 297만9000주에 달하는 자사주매입소각을 통해 2006년도 당기순이익의 51.3%를 주주에 환원했다고 밝혔다. KTF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에 대해서도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