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전자는 올해 목표를 현 수익률 유지와 연간 판매량 1억대 돌파로 정했다. 이와 함께 `디자인의 LG'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면서 고성능 휴대폰 시장 공략으로 `첨단기술에 강한 LG' 이미지를 알리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디자인면에서는 우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샤인폰 후속을 2분기에 출시해 초콜릿폰, 프라다폰을 잇는 프리미엄 디자인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능 분야에 있어서는 고화소 카메라, 터치스크린, 모바일 인터넷 등 기능별로 특화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3G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대화면 터치스크린, 초고속 HSDPA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3G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와인폰, 바나나폰, 샤인 시그너쳐폰과 같이 특정 고객에 맞춘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중심 선진시장에서 대형 이통사와 유통사 중심 사업을 더욱 강화해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터치스크린폰, 쿼티(QWERTY)폰과 같은 시장주도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신흥시장의 경우 선진시장에서 경쟁력이 이미 검증된 히트모델을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성을 확보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밀착형 제품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동시대기 로밍폰, 중국형 3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TDS-CDMA 등 현지화 모델로 승부하고 브라질로 대표되는 중남미 시장에서는 대형 사업자 및 유통망과의 제휴 강화로 메이저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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