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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빗장풀린 통신시장..요금전쟁 '시작'
작성자 관리자 (ip:125.190.21.65)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2-09 1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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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3
 
빗장풀린 통신시장..요금전쟁 '시작'
 
][사업자들의 '요금경쟁'에 소비자들은 '요금인하' 체감할듯]통신요금의 '빗장'이 풀렸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통신 요금인가제'를 9월쯤 폐지하겠다고 발표한지 하룻만에 SK텔레콤과 KT가 약속이나 한듯이 나란히 새로운 요금제를 발표하고 나선 것이다.

4일 SK텔레콤이 발표한 요금제는 과히 '파격적'이라고 할만큼 지금까지 선보였던 요금제와 비교도 안될만큼 할인폭이 크다. SK텔레콤은 3월부터 단계적으로 장기가입자의 망내할인을 최대 80%까지 적용하는 'T끼리 플러스 할인제'를 시작으로 4월중 '온가족 할인제', 5월중 무선인터넷 정액제인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KT 역시 '파격적'이라고 할만한 결합상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결합상품에 절대로 포함시키지 않을 것처럼 고수했던 시내전화(PSTN)을 포함한 결합상품을 늦어도 5일부터 판매하겠다고 4일 밝힌 것이다.

KT의 시내전화 비중은 전체 매출의 40%를 넘는다는 점에서 '노른자위'나 다름없는 사업이다. KT가 이처럼 가장 중요한 시내전화를 결합상품으로 판매하려는 것은 오는 4월부터 인터넷전화(VoIP) 번호이동제가 도입되는데 따른 '방어'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유선시장의 지배적사업자인 KT와 무선시장의 지배적사업자인 SK텔레콤이 파격적인 요금할인 상품을 내놓음에 따라, KTF와 LG텔레콤 등 후발업체들도 '울며겨자먹기'로 '요금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어보인다. 바야흐로 국내 통신시장의 '요금전쟁'은 시작된 것이다.


◇SKT-KT '요금경쟁' 불씨를 당기다
SK텔레콤의 '온가족할인제'나 장기가입자를 위한 망내할인폭 확대, 무선인터넷 1만원 정액제 등은 지금까지 통신요금상품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할인이다.

SK텔레콤 입장에선 어찌보면 '제살깎아먹기'같은 치킨게임이 될 수도 있다. 얼추 잡아도 연간 5100억원이 넘는 매출감소가 예상된다. 그런데도 왜 SK텔레콤은 파격적인 요금할인 상품을 내놨을까. '통신요금 20% 인하'를 내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외압에 의한 결과라고 보기엔 '할인폭'이 너무 크다.

이동전화 요금인하에 대한 사회적 압력은 해마다 반복된다. 새 정부도 가계통신비 절감 차원에서 요금인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고, 그 결과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로 가닥을 잡고 '요금인가제'를 사실상 폐지하기로 결론을 모았다.

SK텔레콤의 이날 파격적인 요금할인 상품도 인수위의 이런 기조와 맥을 같이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위적인 요금인하가 아닌 경쟁을 통한 요금경쟁 촉발을 위한 단초를 SK텔레콤이 제공한 셈이다.

SK텔레콤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인하는 요금경쟁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신업체들은 단말기 보조금같은 비본질적인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창의적인 요금상품 경쟁에 본격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으면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KT 역시 마찬가지다. '철옹성'이나 다름없던 시내전화(PSTN)를 결합상품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초고속인터넷 일색이던 결합상품 시장에 시내전화를 포함했다는 것은 KT로선 '안방'을 내주는 격이다. '안방'을 개방하더라도 시내전화 가입자를 종전처럼 유지할 수 있고, 결합상품을 통해 가입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면 '실보다 득'이 많다는 계산에서 나온 전략인 것이다.

KT는 "월 9만2000원 이하를 쓰는 가정의 경우, 일반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메가TV, 이동전화(쇼)를 결합한다면 20% 이상의 통신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KT 인터넷전화(VoIP)에 대한 요금은 더 파격적이다. 결합상품으로 일반전화에 가입하면 3년 약정에 10% 할인받지만, VoIP는 50%까지 할인된다. 다만, KT의 VoIP를 사용하려면 일반 시내전화를 필수 가입해야 하므로 이중부담이 우려된다.

◇후발사 조만간 합류..KT-SKT 결합판매 전면전
SK텔레콤과 KT의 이번 요금상품 발표에 가장 당혹스러워하는 곳은 후발업체들이다.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이번 요금상품은 자사의 가입자 이탈을 막고, 통화량 증대로 수익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또, 이동통신 시장의 재판매사업자(MVNO) 진입이 원천적으로 봉쇄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SK텔레콤보다 요금인하 효과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장기가입자 할인요금제와 데이터요금제를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KTF도 LG텔레콤과 같은 입장에서 고민스런 눈치가 역력하다. SK텔레콤에 등떠밀려 지난해 망내할인을 도입한데 이어 문자요금(SMS)까지 할인한 KTF는 LG텔레콤까지 파격적인 요금할인 상품을 내놓게 된다면, '울며겨자먹기'로 따라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후발유선업체들도 KT의 파격적인 결합상품에 대응책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시내전화의 92%를 점유하고 있는 KT에 대응할만한 결합상품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하나로텔레콤과 LG데이콤 등은 결합상품 할인폭을 대폭 강화해 KT에 맞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결합상품 시장에서 또하나의 관전포인트는 KT와 SK텔레콤의 대결이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해 이동전화와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방송(하나TV, TU)까지 결합한 요금상품을 할인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KT와 결합상품 시장에서 '전면전'을 예고하는 것이다.

후발사와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과 KT의 이날 요금할인 상품은 앞으로 통신시장의 요금경쟁의 기폭제가 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 통신시장은 단말기 보조금을 통한 가입자 뺏기 전쟁에서 요금경쟁을 통한 가입자 유지 전쟁으로 전환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결합상품까지 할인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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