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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02-09 16: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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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족할인 요금제 효과 얼마나 될까
SK텔레콤이 4일 발표한 가족 요금 할인제도인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의 요금할인 효과가 어느정도일까.
이 상품은 별도의 요금부담 없이 가족 등록만 하면 구성원 전체의 가입 연차를 합산한 연수에 따라 기본료를 동일하게 10~50% 까지 할인하고 음성 및 영상통화료를 일괄적으로 50% 할인해주는 제도이다. 최대 5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합산 가입기간별로 10년 이하의 경우 기본료 할인율이 10%이며 30년 이상일 경우 50%까지 기본요금을 할인해준다.
그러면 5인 가족 모두 SK텔레콤 고객으로 25년차 기준인 김 모씨 가족의 월간 통신비 규모를 한번 산정해보자.
김 씨 본인의 경우 삼삼요금제(기본료 1만4500원 월 청구금액 3만9000)를 사용하고 배우자는 1만3000원의 일반요금제를 사용해 월 3만600원의 통신비를 낸다.
부친은 뉴실버 요금제(기본료 1만원 청구금액 1만4720원), TTL지정할인 요금을 사용하는 대학생 아들(기본료 1만6000원 청구금액 5만1040원)과 팅문자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는 청소년인 딸(기본료 2만6000원, 청구금액 3만4850) 등 총 5인 가족의 월 청구금액은 총 17만210원이다.
일단 김씨 가족은 기본요금 30%를 일괄적으로 할인받게 된다. 5인 가족의 기본요금이 7만9500원이니까 기본요금만 한달에 2만3850원을 절약할 수 있다. 1년이면 28만6200원의 기본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가족간의 통화량에 따라 할인폭은 더 커질 수 있다.
1년이 지난 뒤 김씨 가족의 할인폭은 더욱 확대된다. 30년 기준으로는 기본요금 할인폭이 50%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한달에 기본요금이 3만9750원이 할인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7만7000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셈이다.
만약 김 씨 가족이 패밀리 요금제에 망내할인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에는 할인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최대 할인폭을 적용받을 수 있는 30년차 가입 가족들은 기본료 50% 할인에 가족간 망내통화 5시간 무료, 가족외 망내통화 50%를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 경우 평균치를 추산할 경우 30% 수준의 요금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 기획본부 본부장은 “SK텔레콤 고객들의 평균 가입연수는 4년”이라며 “5인 기준으로 20년이 넘으며 2년 정도 지나면 최대 할인폭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이용 고객은 기존 망내할인 상품인 ‘T끼리 T내는 요금’ 가입은 가능하지만 망내할인 확대상품인 ‘T끼리 PLUS 할인’제도 가입대상에서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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