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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 휴대폰 경쟁력, '근본 처방' 찾아야
작성자 관리자 (ip:125.190.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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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8-02-25 1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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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onmouseover='UI.toolTip(event)'>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1일 삼성전자의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5억7천6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의 조사를 방해한 삼성전자 임원 2명에게는 각각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대폰 개발협력사에 ▲부품 납품단가 부당한 인하 ▲경영간섭 ▲협력업체의 기술자료 제출 요구 ▲공정위 조사 방해행위 등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부품 수령일을 임의로 늦춰 대금을 깎거나 협력업체가 재하청을 줄 때 삼성측의 승인을 얻게 하는 등의 행태도 드러났다.

문제는 이 같은 일들이 지금 현재도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부품 협력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몰리고 있다.

◆부품 협력업체 상당수, 곧 적자전환 예상

삼성전자는 2007년 한해 1억6천1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1년새 판매량이 42%가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안정적인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휴대폰 사업은 삼성전자 전 사업부문 중에서도 효자다.

반면,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중저가폰 시장을 넓히며 단기간에 생산원가 절감이 필요했고, 그 수단으로 협력업체에 부품단가 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 여파로 협력업체들의 수익성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일부기업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 고사하기 직전까지 몰려 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중 A사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7년 1분기 매출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매출은 조금씩 상승해 3분기에는 28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07년 2분기부터 적자로 전환한 뒤 적자폭이 계속 늘고 있다. A사는 매출의 100%를 삼성전자를 통해 얻고 있다.

B사의 경우 적자는 아니지만 영업이익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분기 68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분기 54억원으로 떨어지더니 3분기 들어 24억원까지 내려섰다. 불과 1년새 60% 이상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대우증권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노키아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를 따라잡기 위해 부품업체를 심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휴대폰 부품업계 전체의 문제로 올 하반기에는 부품업계가 큰 폭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력업체 상당수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곧 적자로 전환하거나 도산까지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는 과도기, 물량 더 늘면 협력업체 정상화될 것"

세계 시장 1위인 노키아는 막강한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전 세계 저가폰 시장을 휩쓸고 있다. 지난 2007년 총 4억3천71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노키아의 영업이익률은 20%를 웃돌고 있다.

삼성전자와 동일한 가격대의 휴대폰을 판매해도 노키아는 삼성전자보다 두배 이상 버는 '마술'같은 경영을 하고 있다.

노키아는 경이로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생산원가를 더 낮추기 위해 독일 공장을 루마니아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독일의 인거비가 루마니아의 10배 수준이기 때문이다.

인력도 상시 구조조정하고 있다. 무섭도록 치열한 원가절감 노력이 노키아 경쟁력의 비결 중 하나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처한 현실이 반영된다. 노키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노키아 이상의 원가 절감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량 중 90% 이상은 해외에서 판매된다. 노키아와 직접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생산원가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결국 삼성전자도 좀 더 인건비가 저렴한 곳에서 휴대폰을 생산하고 더 싼 부품들을 휴대폰에 사용해야 노키아와 경쟁이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가 과도기라는 입장이다. 한 해 휴대폰 판매량을 2억대 이상으로 늘리면 협력업체의 이익률도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타 휴대폰 제조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생산원가를 경쟁사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낮춰야 한다"며 "2억대 이상 물량이 늘어나 부품 수요가 많아지고 해외 생산기지에 동반 진출하는 회사가 늘어나면 협력업체의 이익률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원가 절감,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삼성전자는 정보통신총괄에 최지성 사장이 부임한 뒤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총괄조직을 수원으로 이전했다. 재고와 물류관리를 위해 공급망관리(SCM)를 강화했다. 불필요한 마케팅 지원 비용도 대대적으로 삭감했다.

조직을 재정비하고 SCM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단기간의 생산원가 절감은 어렵다. 결국 부족한 부분은 협력업체들의 부품단가를 인하해 해결한 셈이다.

한 협력업체의 사장은 "자금 여력이 있는 회사들은 해외로 공장을 이전해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지만 영세한 업체들은 그것도 어렵다"며 "삼성전자가 불공정 행위가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두고 원가 절감 노력을 협력업체와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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