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의 명칭을 `애니콜 햅틱폰(SCH-W420/SPH-W4200)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햅틱(Haptic)'은 사전적으로 `촉각의'라는 뜻을 지니지만 학술적으로는 `인간과 기기와의 햅틱 반응 사용자환경(UI)'을 뜻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애니콜 햅틱폰은 다양한 햅틱 기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UI를 적용했다"며 "기존 터치스크린폰의 한계를 넘는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으로 올 상반기 전략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주요 기능을 실행하거나 화면을 만지게 되면 2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진동 기능이 작동하고, 발신자의
바이오 리듬에 따라 수신자가 각각 다른 진동을 느낄 수도 있다.
음악을 들을 때 볼륨 다이얼을 돌리듯 음량을 조절하고 휴대전화에 저장한 사진을 검색할 때는 실제 사진첩을 넘기듯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디지로그 환경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휴대전화의 UI를 그대로 터치스크린폰에 적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터치스크린에 최적화한 UI로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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