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3사 휴대폰 수량 조회 서비스 개시치열한 가입자 쟁탈전을 벌여온 이동통신 3사가 명의도용을 통한 불법 휴대폰 개통 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와 이통 3사는 24일부터 모든 국민이 자신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개통 수량 조회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휴대폰 사용자가 신규로 휴대폰을 개통할 경우 단문자서비스(SMS)로 개통사실을 통보해 주던 '명의도용방지(M-Safer)서비스'를 한 단계 확대 개편한 것.
소비자들은 현재 본인 명의로 등록된 휴대폰 수량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통서비스 이용자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홈페이지의 ‘휴대폰 개통수량조회’ 서비스 메뉴와 KAIT에서 운영중인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 홈페이지 (www.msafer.or.kr)에서 자신의 명의로 개설된 휴대폰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는 국민들도 M-Safer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 개통 수량 조회가 가능하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관계자는 "휴대폰 개통 수량 조회 후 불법개통이 의심되면 즉시 해당 이동통신사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5월 M-Safer가 도입된 이후 휴대폰 명의도용 관련 민원접수는 2005년 2064건에서 2007년 678건으로 약 7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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