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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03-25 14: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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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풀브라우징 서비스 본격화
SK텔레콤이 휴대폰에서 네이버, 다음 등의 유선인터넷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모바일웹(풀브라우징)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모바일웹 뷰어’ 기능이 구현된 휴대폰(SCH-W420, 일명 햅틱폰)을 다음달 초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햅틱폰에 적용된 ‘모바일웹 뷰어’는 지난해 2월 첫 출시된 SK텔레콤의 풀브라우징 서비스로이다. 기존 왑(WAP) 방식과는 달리 URL만 입력하면 어떤 웹사이트든지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휴대폰 화면 크기나 사용자 환경(UI) 등의 문제 때문에 범용적으로 사용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이번에 삼성전자 햅틱폰에서 구현한 ‘모바일웹 뷰어’는 가로보기 및 화면 터치를 통한 클릭이 가능해 지금까지의 모바일웹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햅틱폰의 와이드 LCD로 가로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컴퓨터 상의 웹화면을 그대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전달 되며, 웹사이트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만 하면 클릭이 되기 때문에 조작감도 한층 개선됐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또한 햅틱폰 바탕화면에 전용 아이콘을 만들어 한 번의 클릭을 통해 바로 ‘모바일 웹 뷰어’에 접속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햅틱폰에서 모바일웹 뷰어를 이용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네이버의 경우 첫 화면 접속에 3~5초 밖에 걸리지 않아 텍스트기반 웹 서비스 이용에 있어서는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서비스는 정보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되지만, 이용 시 데이터통화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데이터 정액 요금제에 가입을 해야 한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세이프 요금제를 이용하면 2만6천원에 데이터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 안심정액제를 이용하면 월 1만원 수준에서 데이터통화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하게 모바일웹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T 라이브 전용의 내장형 모바일웹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현재까지 7개 기종의 휴대폰을 통해 8만5000명의 고객에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상무는 “햅틱폰을 통한 모바일웹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고해상도 LCD와 더욱 빨라진 프로세서가 탑재된 휴대폰을 추가 출시해 진화된 모바일웹 브라우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풀브라우징 서비스의 대중화와 동시에, 망개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향후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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