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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T, 고객정보 전산망 함부로 제공...판매점은 멋대로 정보변경
작성자 관리자 (ip:211.195.10.48)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4-01 13: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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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
 KT, 고객정보 전산망 함부로 제공...판매점은 멋대로 정보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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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1위 통신회사인 KT가 고객의 개인정보가 담긴 전산망을 위탁판매 대리점에 함부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KT측은 집 전화기인 '안폰' 판매를 위해 전산망을 열어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판매대리점은 고객정보를 통째로 넘겨받아 고객정보를 바꿔가면서까지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고객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ICIS, 이른바 '고객 대응시스템'입니다.

가입 회사 이름과 법인 번호, 주소까지 모두 한 눈에 파악됩니다.

개인 정보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정보 조회'를 누르면 고객의 주민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집주소가 모두 뜹니다.

'고객정보 변경'으로 들어가 요금 청구처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고객정보를 KT 소속이 아닌 위탁 판매업체 직원 40여 명이 마음대로 조회하고 변경했다는 점입니다.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집전화기, '안폰'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KT가 이 대리점에 고객 전산망을 수십 개나 열어줬다는 주장입니다.

[녹취:당시 KT 대리점 직원]
"어마어마한 양이예요. 전화번호만 치면 모든 것이 다 나와요. 또 한가지는 아이디와 패스워드 제공했으니까 그것으로 마치 게임에 접속하듯이 쉽게 접속해서 전화번호 치면 나오잖아요. 그 정보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진짜로."

위탁 판매점은 고객들의 정보를 멋대로 변경해가면서 전화기를 판매한 것처럼 속이고 수수료 등을 챙겼습니다.

고객이 전화기 해지를 요구하면 요금이 청구되는 곳을 판매점으로 몰래 바꿔 가입을 유지했습니다.

고객들 동의를 거치지 않고 다시 가입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판매 대리점은 이런식으로 지난 2005년 11월부터 2년 가까이 무려 3만여 명의 고객 정보를 조작해 가입자를 늘렸고, 단말기를 공급한 KT는 그 대금 26억 원을 떼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녹취:당시 대리점 관리자]
"해지를 한다고 해도 청구처 청구서가 발송되지 않는 곳으로 해지가 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ICIS 이용해 청구처 변경을 하는 명의도용 방법이죠."

하지만 KT는 단말기 대금 청구처 변경과 같은 개인정보 변경은 KT의 ICIS, 고객대응시스템으로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판매점에 책임이 있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이인원, KT 관계자]
"기본적으로 청구 번호 변경은 위탁점이 수행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위탁점에서 사용하는 전산으로 청구처 변경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법적으로,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당시 정보통신망법을 보면 통신사의 고객정보 제공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고객에게 미리 그 사실을 고지해야 할 뿐 아니라 위탁 업체를 관리·감독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KT가 고객 전산망을 열어둔 채 관리는 제대로 않다 보니 판매점 직원들이 업무와는 무관하게 KT 고객정보를 들여다 봤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당시 KT 위탁판매점 직원]
"하물며 이런 경우도 있어요. 전화번호 쳐서 주민번호 주소 나오잖아요.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거예요. 돈도 떼 먹은 사람이라든가 그런데 알아보는데, 쓴 적도 있었을 거예요. 친구들꺼 알아봐 주고."

전산망이 열린 상태에서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얼마나 많은 고객들의 정보를 엿봤는지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KT 전화기 가입자는 모두 2,000여 만 명, 우리나라 전화가입자 10명 가운데 무려 9명이 이런 KT에 자신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고스란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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