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이동전화가 31일 서울 동북부 일부 지역에서 5시간 통화가 되지 않아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통화에 불편을 겪은 곳은 성북구 상월곡동과 길음동, 정릉동, 미아동, 종암동, 동선동, 삼선동, 성북동 등 성북구 7개 지역입니다.
불통된 시각은 새벽 6시부터로 KTF 이동전화가 수신과 송신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KTF 측은 늘어난 가입자에 따른 용량 증설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주요 장치가 고장이 나 7개 기지국에서 이동전화 사용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불통된 지역의 가입자 수는 4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RNC라는 장치는, 각 휴대전화와 통신 기지국, 또는 여러 기지국을 연결해주는 핵심 기기로 고장이 나면 복구 전까지는 사실상 어떠한 휴대전화 이용도 어렵다.
KTF는 사고가 나자 문제가 되고 있는 장치를 응급 수리를 했으나 여의치 않아 새 장치로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KTF는 지난 주말에도 경기도 부천과 인천 일부 지역에서도 기지국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이동전화가 터지지 않아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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