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그룹 `
룰라` 출신의
김지현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적극 해명했다.
김지현은 15일 MBC every1 `네버엔딩 쇼를 하라!`에 출연해 과거에 있었던 스캔들과 루머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먼저 김지현은 "아이 엄마였다"였다는 루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였다"며 "사실이 아니라 화를 낼 이유가 없었지만 부모님들이 많이 속상해 하셨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김지현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에서도 이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또한 김지현은 2001년 출연했던 영화 ‘
썸머타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개봉 당시 ‘썸머타임’은 “연기가 아닌 실제 정사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김지현은 “일부 장면에서는 (청테이프로 가리는) ‘공사’를 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냐”고 반문했다.
김지현은 “벗고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가리고 있다 촬영 때만 벗었다”며 “테이프를 붙였다 떼면 아프고, 테이프가 보이는 부분은 다 편집해야 해 연기를 위해서 가리지 않은 장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사람들이 보는 데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실제 정사신 이야기는 유언비어에 불과하다”고 못을 박았다.
영화 ‘썸머타임’은 파격적인 정사 장면으로 상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포스터 심의 신청만 여섯 번에다 심의용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23종에 달했다. 이 포스터들은 배우들의 몸을 대부분 가린 채 겨우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파격적인 장면과 달리 한 언론이 영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최악의 베드신’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MBC every1 개국으로 첫 방송된 `네버엔딩 쇼를 하라`는 90년대 `룰라`와 라이벌이었던 그룹 `투투`의
황혜영-
김지훈이 출연해 활동 당시 얘기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