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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9-27 1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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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망내할인 적용 및 SMS 요금을 인하키로 한데 이어, 와이브로 요금도 내릴 방침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HSDPA와 와이브로의 결합 상품에 대한 요금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미 정통부에 약관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며, 당초 이동전화 요금인하 방안과 동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SK텔레콤의 관계자는 “커버리지 확보가 이뤄지는 시점까지는 와이브로를 보다 많이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이번 요금인하의 목적”이라며, “요금인하 뿐 아니라, 프로모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HSDPA와 와이브로의 결합상품 중 와이브로의 요금을 다소 낮춘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는 현행 사업법상 와이브로와 HSDPA 각각의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따로 매겨지면서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싸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를 세 달 정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와이브로 가입비를 무료화하고 있는 프로모션 적용 기간도 내년으로 연장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와이브로의 차세대 버전인 웨이브2 장비가 상용화되는 대로 커버리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웨이브2 장비가 기존 웨이브1 장비에 비해 가격이 비슷한 반면, 기능은 MIMO와 BF(Beamforming) 등의 기술 구현에 따라 안테나 기능의 향상 및 셀커버리지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하이브리드ARQ 기능 지원으로 시스템 오류제어가 가능해, 데이터 전송 시 안정성이 기존 웨이브1 대비 2배 이상 높아 고객들의 서비스 불만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측은 “삼성전자가 관련 장비를 스프린트에 공급한 바 있지만, 이미 웨이브1을 적용한 국내의 경우 웨이브2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평상 변경 및 디버깅 등의 안정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상용화 장비가 나오는 대로 커버리지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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