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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CS 10년 이끈 KTF · LG텔레콤 '영상 통화' 선 다른 길 택해
작성자 관리자 (ip:211.213.101.24)
  • 평점 0점  
  • 작성일 2007-09-28 0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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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9
 

[중앙일보 김원배]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로 함께 출발한 KTFLG텔레콤은 요즘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KTF는 PCS 사업보다 동영상 통화가 가능한 3세대 서비스(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에 치중하고 있다. 새로 내는 단말기의 90%가 3세대 단말기다. 반면 LG텔레콤은 PCS를 유지하면서 사업을 넓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음성 통화는 기존 PCS망을 쓰고 동영상 통화나 고속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리비전A’ 기술로 서비스하고 있다. 결국 두 회사의 전략이 어떤 결실을 보느냐에 따라 ‘PCS의 운명’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지금부터 꼭 10년 전인 1997년 10월 1일. KTF와 LG텔레콤·한솔PCS 등 3개 PCS 사업자가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이 선보인 휴대전화 단말기는 기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휴대전화와는 다른 점이 있었다. 단말기에 한글을 표시할 수 있어 한글 문자메시지(SMS) 서비스가 가능했다. PCS 3사는 이듬해 12월 다른 회사 고객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활성화됐다.

이처럼 PCS 서비스는 휴대전화 대중화를 이끌었다. 우선 요금이 쌌다. 97년 당시엔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내놓은 서비스는 기본료가 2만1000~2만2000원에 10초당 통화료는 24~28원이었지만 PCS는 기본료 1만5000~1만6500원에 통화료는 10초당 21원이었다. 2개 사업자밖에 없던 시장에 3개 신규 사업자가 뛰어들어 경쟁하면서 휴대전화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LG텔레콤 정책협력실 한양희 상무는 “PCS 서비스 도입으로 경쟁 체제가 형성되면서 휴대전화가 대중화되고 기술적으로도 큰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PCS 서비스를 하자마자 바로 외환위기가 터져 경제상황이 나빠졌지만 개인 휴대전화를 갖겠다는 가입자의 열망은 막지 못했다. 상용 서비스 첫해 113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PCS 서비스는 99년 말엔 가입자가 1000만 명에 육박했다. 이때부터 PCS는 800㎒의 주파수를 쓰는 기존 셀룰러 방식과 함께 국내 휴대전화 시장을 양분했다. 그러나 PCS는 구조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었다. PCS 사업자가 쓴 1.8㎓의 주파수는 전파가 도달하는 범위가 800㎒보다 좁아 기지국을 더 많이 세워야 했다. 또 1.8㎓로 CDMA 서비스를 하는 외국 사업자가 없어 PCS 단말기를 그대로 해외에 들고 나가 쓰는 자동 로밍을 할 수 없었다. 결국 올해 2월 말 2015만 명을 꼭짓점으로 PCS 가입자가 줄기 시작했다. 8월 말 1937만 명으로 감소했다.

PCS 사업자인 KTF가 3세대 서비스에 ‘올인’하는 전략을 세운 데다 SK텔레콤이 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3세대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248만 명에 달한 3세대 가입자는 이달 말엔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배 기자

◆개인휴대통신(PCS)=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s의 약자. 1.8㎓의 주파수에서 CDMA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휴대전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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