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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10-02 0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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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네트웍스( 사장 박양규)가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업용 듀얼모드 전화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삼성네트웍스는 1일, SK텔레콤과 손잡고 하나의 단말기로 인터넷전화와 3G 이동통신(WCDMA)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첫 듀얼모드 서비스 ‘삼성Wyz원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와이즈원폰’은 이동전화 단말기를 사용해 무선랜(WiFi)에 접속할 수 있는 사업장 안에서는 인터넷전화로, 무선랜 영역 밖에서는 이동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사용이 전화서비스다. 두 가지 기능을 구현한다는 뜻에서 ‘듀얼모드폰’ 또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유무선통합)’ 서비스로 불린다. 기존에 국내에서는 대형 빌딩에 소형 기지국을 설치해 이동전화만으로 사내에서는 구내전화로, 건물 밖에서는 이동전화로 사용하는 원폰 서비스는 있었지만,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가 하나의 단말기 안에 통합된 듀얼모드 원폰 서비스는 ‘삼성와이즈원폰’이 처음이다. 삼성네트웍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단말기 ‘울트라메시징(SCH-M620, 일명 블랙잭)’을 활용해 무선 랜으로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한편, SK텔레콤과 제휴해 이동통신과의 연동 서비스도 가능케 했다. ‘삼성와이즈원폰’의 강점은 무엇보다 통신비 절감을 꼽을 수 있다. 사업장 간 무료통화, 시내·외 단일 요금, 기존 일반전화 대비 최고 96% 저렴한 국제전화 등 저렴한 요금이 강점인 인터넷전화의 장점에, 사무실 내 이동통신 통화료를 인하하는 효과까지 더해져 기업의 통신비 효율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의 단말기에 이동통신과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기능이 통합되므로 여러 종류의 전화기를 구비하는 비용도 낮출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와이즈원폰’은 사내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해 이동 중에도 결재, 메일, 게시판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다양한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도 탑재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 효율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도 IP 센트릭스(Centrex), IP PBX 등 기업 본사 및 지사 대상의 인터넷전화 시스템은 물론, 대규모 사업장용 무선랜 인프라에서 중소규모 지점용 통신 환경까지 모두 연동할 수 있어 기업 규모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현재의 무선랜 환경은 물론 향후 HSDPA 등 광대역 무선인터넷 망까지 적용 가능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대상전화기의 폭도 스마트폰에서 일반 휴대폰으로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발표한 통합 무선네트워크 서비스 ‘유레디(u-Ready)’와 원폰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음으로써 고객들의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삼성네트웍스 박양규 사장은 “삼성와이즈원폰은 비용 절감과 함께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국내에서 FMC 시대가 다소 늦게 시작된 감은 있으나, 인터넷전화 서비스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그 차이를 빨리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삼성와이즈원폰’ 시범서비스는 삼성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삼성Wyz070의 기존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 동안 선별 진행될 예정이며,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올해 말 경 상용화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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