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요금을 내려달라는 요구에 시늉만 했던 통신회사들이 요즘 요금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도 자사 가입자끼리 통화할 때 요금을 깎아주기로 한 겁니다.
양윤경 기자입니다.
LG텔레콤이 휴대전화 요금 인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LG텔레콤은 지금보다 기본료를 2500원 더 내면 자사 가입자끼리 20시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상품을 다음달부터 선보입니다
SK텔레콤이 기본료 2500원을 더 내면 자사 가입자끼리 통화료 50%를 할인해 주기로 한데 이어 2번째입니다.
LG텔레콤은 이번 조치로 휴대전화 요금이 평균 10% 정도 싸 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이현수 (LG텔레콤) : 가격경쟁력을 유지, 강화하는 한편 가족 간 통화는 거의 무제한 쓸 수 있고 또한 이런 장점 때문에 경쟁사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요금인하에 부정적이었던 LG텔레콤이 입장을 바꿈에 따라 KTF도 요금 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KTF는 이른면 이달 안에 새 요금 인하안을 내 놀 예정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잇따라 요금 할인방안을 내 놓으면서 지금까지 통화료 인하에 인색했던 국내 통신업계의 요금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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