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AS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직접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원격으로 휴대폰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인 SKT 모바일디바이스매니지먼트(MDM)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4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이 작년 말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SKT MDM'은 서버에서 단말내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국제표준화 단체인 오픈모바일얼라이언스(OMA)의 DM 버전1.2 프로토콜을 준수한다.
MDM 서비스는 휴대폰 ▲
펌웨어 업데이트 ▲단말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구성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매니지먼트 오브젝트(Scomo)' ▲원격 문제진단 및 모니터링 ▲단말 기능에 대한 잠금 및 데이터 삭제 기능을 지원한다.
또 서비스 및 네트워크의 환경변화에 대해 단말의 다양한 설정 값을 변경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 프로비저닝 기능도 포함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단말기에 문제가 발생할 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AS센터를 찾거나 PC와 휴대폰을 연결, 업그레이드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또한 주소록, 문자메시지 등 단말기내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잃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제조사의 경우 휴대폰 AS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KT는 올해 내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의 펌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락 앤 와이프(Lock & Wipe)기능을 통해 고객이 단말을 분실했을 때 고객의 동의 하에 단말기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락을 걸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DM 서비스는 삼성 SCH-B820에 처음 탑재돼 적용되며 향후 가능 단말기를 확산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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