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달 출시한 비디오 MP3플레이어 옙 P2가 한달만에 3만대를 돌파, 인기를얻고 있다.

팜 시어터(Palm Theater) 콘셉트를 도입한 옙 P2는 MP3플레이어 모델 중 출시 후 한 달 기준으로 최다 판매다.

비디오 MP3플레이어 옙 P2가 프리미엄급 MP3플레이어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옙 P2가 이처럼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9.9mm 슬림한 본체 디자인과 16대9 와이드 3인치 화면의 선명한 화질, 한층 향상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최적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

또한 터치스크린을 채용, 아이콘 클릭 없이 손가락의 제스추어 만으로 주요 기능을 동작시키는 ‘EmoTure(Emotional Gesture의 뜻)’ 기능으로 만지는 음악의 재미를 더했다.

블루투스 2.0을 적용해 두 개의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친구와 연인 등 최대 3명까지 음악과 동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인기 비결.

특히 삼성전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인 삼성미디어스튜디오에서 MP3음악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영화, 텍스트 등 16대 9 비율의 다양한 와이드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비디오 MP3플레이어 옙 P2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초 국내 시장에서 70만대 판매 목표를 정했으나 상향 조정해 100만대 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