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Company
ShoppingGuide
Today View
CouponZone
BOOKMARK

현재 위치
  1. 게시판
  2. 핸드폰소식!

핸드폰소식!

시시각각 변하는 제품정보와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내용을 제공하는 정보공유 핸드폰관련 공지란입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지상파 DMB ‘속빈강정’될라
작성자 관리자 (ip:125.190.21.65)
  • 평점 0점  
  • 작성일 2007-12-19 10:23:3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3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T-DMB)이 지난 15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 표준기술로 채택되자 정보통신부는 환호성을 올렸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국내 서비스 업체의 고위 관계자는 반대로 재무상태를 생각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이 개발한 대표적 통신기술인 지상파 DMB가 해외에서는 각광받고 있지만, 정작 이 기술을 상용화한 국내 서비스 업체들은 수익원을 찾지 못해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무부서인 정통부는 ‘백약이 무효’라며 뒷짐만 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상파 DMB ‘외화내빈’=‘손안의 TV’를 표방한 지상파 DMB가 첫선을 보인 것은 2005년. 정부가 내놓은 ‘IT839’ 정책의 총아로 꼽히는 지상파 DMB는 2006년 독일과 중국이 본 방송으로 도입하는 등 해외 진출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지상파 DMB를 서비스하는 해외 국가는 본 방송 2개국에 실험방송을 하는 영국, 프랑스, 가나 등 9개국을 포함하면 11개국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는 단말기가 지난 10월 기준 776만대나 보급되어 있는 등 외형상으로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국내 6개 지상파 DMB 사업자 가운데 한국DMB와 U1미디어 등은 자본잠식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상파 DMB 사업자들은 한 해 70억원 안팎의 운영경비를 쓰는데 광고 수익은 월 5000만∼1억원에 불과해 매년 60억원가량 적자를 보고 있다.

한 DMB 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지상파 DMB를 살릴 묘안이 없어 죽는 날만 기다리는 형국”이라면서 “지상파 DMB의 해외진출에 쏟는 노력의 일부라도 국내 업체에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대책 시급=사업자들이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것은 확실한 사업모델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부가 장밋빛 전망만 내놓고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은 것도 요인이 됐다.

지상파 DMB 업체들은 살길을 찾기 위해 대기업 참여의 길을 열어주도록 소유규제 완화, 데이터방송을 통한 T·커머스(쇼핑방송)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정부로부터 해결책을 제시받지 못한 상태다.

현재 지상파 DMB는 대주주의 지분이 30%로 제한되어 있어 자본금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는 방송위원회에 위성 DMB 수준으로 대주주 지분을 49%까지 올려줄 것을 지난해부터 건의해 왔지만, 최근에서야 ‘검토해 보겠다’는 회신을 받은 상태다. 또 휴대전화에 데이터방송 수신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정통부에 요구했지만 ‘안 된다’는 입장만 전달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표준기술로 채택된다고 곧바로 부가가치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면서 “원천기술에다 장비제조 능력, 서비스가 어우러져야 국제 표준기술로서 대접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국내 서비스 사업자들이 고사하게 되면 지상파 DMB 상용화 당시 정부가 내세웠던 ‘세계 모바일 방송시장 선점’ 계획도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온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