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저널 버즈]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쉽고 빠른 조작 방식은 요즘 IT 세상의 가장 큰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제품의 외적인 부분으로는 세련되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 간편하게 쓸 수 있음은 물론 액세서리나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까지 당당하게 해내는 덕에 제법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LG전자가 남미, 중국,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출시하는 터치스크린폰(모델명 LG-KF600)도 바로 그런 제품 중 하나다. 이 제품이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는 것은 전면 액정 바로 아랫부분에 위치한 1.5인치형 터치 액정이다. 슬라이드 형태지만 슬라이드를 올리지 않아도 이 터치 액정을 이용해 대부분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 LG-KF600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기본으로 들어가는 메뉴, 전화번호 검색 아이콘 외에 문자메시지, 알람, 게임 등 11가지 주요 기능 중에서 가장 자주 쓰는 4개의 기능, 그러니까 총 6개의 기능을 아이콘 형태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슬라이드를 따로 올리지 않아도 대부분의 기능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낙서 예술가로 유명한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 5가지를 포함해 총 8가지의 휴대폰 테마를 탑재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스타일이 고정되어 있는 버튼 대신 터치 액정을 채택한 덕에 이들 테마를 잘만 활용한다면 세련미 넘치는 액세서리로도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출형 모델이라 DMB 기능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블루투스 등 어지간한 편의 기능은 모두 적용되어 있다. 제품에 내장되어 있는 블루투스 버전은 2.0으로 스테레오 오디오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덕에 무선 핸즈프리 외에도 무선 헤드셋도 활용 가능하다.

제품이 지원하는 음악 파일은 MP3, WAV, WMA, MIDI, AAC, AAC+, eAAC+, RA 등이며 음악을 듣는 도중 메시지를 보내거나 내장 브라우저를 이용해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는 300만 화소급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제품에 내장된 300만 화소급 이미지 센서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 해상도는 2048×1536이며 손떨림 방지 기능, 자동 초점, 셀프 타이머, 간단한 편집 도구 등을 제공한다. 동영상은 320×240 해상도로 촬영되며 최대 1시간까지 촬영 가능하다. 
 

화면 하단의 터치 액정에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메뉴, 전화번호 검색 아이콘 외에 문자메시지, 알람, 게임 등 11가지 주요 기능 중에서 가장 자주 쓰는 4개의 기능, 그러니까 총 6개의 기능을 아이콘 형태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26만 컬러를 지원하는 2인치형 액정을 채용했다. 이 액정은 320×240 해상도를 지원한다. 휴대폰 내장 용량은 25MB로 약간 부족한 듯 보이나 마이크로SD(T플래시)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어 최대 4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부가 기능으로는 문서 뷰어와 원터치 스피커폰, VOD/AOD(유럽 지역에만 적용), 폰북 등을 갖추고 있다. 폰북에는 총 1,000개의 전화번호를 저장 가능하다.

제품 색상은 파스텔 핑크, 샤이니 핑크, 와인 레드, 티타늄 컬러 등 4가지이며 뒷면은 공통적으로 가죽 느낌 소재를 적용했다. 표준형 배터리로는 8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며 대기 시간은 200시간, 연속 통화 시간은 3시간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