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배터리, 이제 안전하게 사용한다.’
지난 6월 중국의 한 휴대폰 사용자가 배터리 폭발로 목숨을 잃는 등 국내외적으로 휴대폰, 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 가입자 수 4200만명이 넘는 이동전화에 대한 위험 관리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휴대폰 자동인식 급속 충전기 업체인 애니필(대표 신민규)은 이러한 문제에 착안, 휴대폰, 디지털 캠코더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이는 배터리를 자동인식해 충전하는 ‘X-Power’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배터리의 ‘+’ ‘-’단자를 진단 충전기에 연결해 배터리의 보호회로 존재여부, 정상여부, 셀의 유무 등을 판단, 소비자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내 자동적으로 배터리가 이상이 있는지를 전달한다. 배터리가 이상 과열되는 현상이 발생해도 위험 신호를 보낸다.
또한 휴대폰,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개인휴대용단말기(PDA),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휴대용 전자제품의 배터리를 안전하게 급속 충전해 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 편의점, 호텔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애니필 조규생 부사장은 “모든 휴대용 전자제품 배터리를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면서 “이 제품의 잠재시장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현재 전국 휴대폰 판매점이나 애프터서비스(AS) 센터, 이동통신 대리점 등에 배치돼 있어 휴대폰 구입시 소비자가 배터리의 안전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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