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휴대전화 액정에서도 잔상 문제가 말끔해 해소된다.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 OLED가 휴대전화에 적용되기 때문.

화제의 주인공은 LG전자의 SH150A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라는 의미인 AM OLED의 응답 속도는 LCD보다 1000배 이상 빨라 LCD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잔상 문제를 완벽에 가깝게 극복했다.

LCD 화면에 비해 얇으면서도 측면에서 볼 때 화면이 잘 보이는 않는 문제도 해결했다. 해상도와 명암비, 색재현율이 뛰어나며, 고온과 저온에서도 색재현성을 100%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AM OLED를 채용한 만큼 SH150A는 영상을 구동하는 위성DMB나 영상통화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

또한 검은색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내장, 메뉴 사용 시 전력소모량을 줄여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밖에 7.2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로 4메가바이트(MB) MP3 한 곡을 4.5초 안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AM OLED폰은 초고화질 휴대전화의 대중화를 위한 첫 전략 제품”이라며 “진정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AM OLED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